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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活의 아침에
이병선(13)  (Homepage) 2005-03-31 02:35:47, 조회 : 1,028, 추천 : 224

<요 20:1-18>
(1)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시몬 베드로도 따라 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 줄 알지 못하더라.
(15)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내가 주를 보았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고백을 음미합니다.
여기에서 씌어진 ‘보았다’는 완료시제로 씌어져 있습니다. 지나온 삶의 여정 가운데에서
주님을 만나던 시간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그 숫한 사연들을 돌아보는 의미를
담고 있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할 표현이겠습니다.

그 절망의 시간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위로와 격려, 그 무엇보다 속을 알알이 꿰뚫어보는  
깊은 이해와 그 이해에서 비롯하는 용서 그리고 영혼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사랑 ...
그 유일하신 분이 당하는 실로 가슴 저미는 고난과 죽으심을 바라보며 가졌던 그 암담한
절망으로 세상이 사라지고 머릿속이 온통 하얗게 표백되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고
생각하기도 싫은 천년과도 같은 아득한 하루를 보내고 텅빈 머리 무거운 발걸음으로 찾은
절망의 무덤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의 놀람과 기쁨은 어떠했겠으며
살아계신 주님의 전하라는 말을 가지고 제자들에게로 가는 마리아는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요!

아마도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서 전에는 전혀 몰랐던,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이며
그 추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에 한 없는 감사와 기쁨의 찬송이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것은
그처럼 새로운 눈을 뜨게 된 주님을 만난 마리아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겠지요.
또한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나는 순간, 주님과 더불어 지내며 들어왔던 말씀들과 행하신 이적과 기사가
새롭게 머리에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정녕 하나님께로서 오신 구원의 주,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 아니 하나님 자신이셨다는 것을 온 몸으로 전율하듯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계산과 계획 그리고 자신감으로 목적을 향해서 내달아가다가 문득 찾아오신 주님을
만난 모자라는 사람인 저의 고백이기도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각을 송두리채 뒤집어엎는 벼락과도
같은 충격이며 놀람과 기쁨속에 다시 태어나는 실로 새로운 세계의 도래였습니다. 그리고 영원하신
생명의 근원에 들어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는 참 살아있음을 자각하는 깊은 감격이었습니다.  

그 새로운 소망과 기쁨의 잰걸음으로 순식간에 제자들에게 이르러 외치는 "내가 주를 보았다!”는
증언은 “주님이 부활하셨고 이 시간에도 살아계시다. 전에는 꿈에이언듯 희미했었는데 이제는
그 분이 말씀하신대로 메시야이시요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소망과 기쁨과 새로운
힘으로 넘치는 확증이요 자신을 들어내는 고백입니다. 그렇게 절망스럽고 절망스러운 시간 속에서는
이해할 수 없고 생각할 힘도 없는 절망과 혼돈이었는데,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순간 처음부터 오늘까지의
주님의 말씀과 행적,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이신 주님을 알게 되었다는 간증이며 그러한 주님 앞에서 자신의
지나온 삶이 재조명되면서 이제껏 보이지도 않고 이해되어지지도 않아왔었던 시시콜콜한 일들이 모두 새롭게
비치기 시작했다는 회오와 소망의 고백이기도 한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순간 마리아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죄악인 줄도 모르면서 행해온 일들이, 더러운 줄도 모르며 밟고 걸어온 길들이
참으로 더럽고 부끄러워 차마 고개조차 들지 못하겠노라는 흐느낌과 이제 그 죄를 소멸하시고 새로운 생명으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그 새로운 생명으로 우뚝 선다는 감사요 찬송의 노래입니다.
죽음을 넘어 다시 살고 계시는 주님을 만남으로 그 앞에 나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어서 적나라한 나 자신을
보게 되었으며 그러한 나의 삶이 부활하신 주님 앞에 새롭게 조명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삶의 장이 열렸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 고백이 예수를 믿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마다 달걀이나 까먹고
'예수 부활하셨다. 할렐루야!“를 공염불(空念佛)처럼 외우며 지나는 부활절은 아니어야겠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선가, 친구란 인디언 말로 ‘아픔을 대신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홍콩 익스프레스'였던가요, 인디언 말로 친구가 정말 그런 뜻이 있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으나,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절망적 짐을 대신 지고 가는 예수의 모습을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였습니다. 적어도
부활 절기에 만이라도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다른 사람의 절망적인 어려움, 아픔, 슬픔을 나누어지고 살아가는
기독자의 삶을 살아야하겠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막달라 마리아처럼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나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렵고 병든 사람을 찾아가 함께 하는 주님을 그곳으로 가서 만나야겠습니다.  
예수가 우리에게 친구였듯이 우리도 대책없이 슬프고 아프고 어렵고 헐벗고 주린 이웃 사람의 친구가 되기로
다짐해보는 부활의 계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말씀을 나눕니다. 사람들 가운데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나도 주를 보았다!"는 고백이 자연스럽게 나의 고백으로 흘러나오게 되며 모든 사람을 예수의
시선으로 보게되고 그 주님의 이해로 내 주변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 할렐루야!"
      



이봉수(27)
저도 목사님처럼 그렇게 외칠 수 있을 때가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저는 이렇게 외칠 수 있습니다.
"주를 본 사람을 나는 보았다!!!"

성철 스님 말씀 중에 달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이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더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도
볼 수 있는 저는 참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5-04-01
17: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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